안녕하세요~?

 저는 청년1부 82또래 김경화E입니다.

 9월 21일 주일 교구별 연합예배에 저희 청년1부 주일&목요 제자반이 주차봉사를 했습니다.

 한번도 해보지 않은 일이라 떨리는 마음으로 주차장 사무실에 모였습니다.

 저희에게 20여년을 주차봉사로 섬기고 계신 송두호 집사님께서 손수 조끼도 꺼내주시고, 안내봉도 나눠주시면서 주차 구역을 배정해 주셨습니다. 

 주차 안내를 하면서 서툴지만 저희의 안내에 수고가 많다고 말씀해주시는 성도님들도 계셨고, 자매들도 주차 안내를 하냐시며 멋지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려주시는 성도님도 계셨습니다. 

 평소 저는 주차장에서 봉사하시는 분들을 그저 무심코 지나칠 때가 많았습니다. 그분들의 수고가 당연한듯 받았습니다. 매연 가득한 그곳에서 오랜시간 서서 한대라도 더 주차할 수 있도록 애쓰시는 집사님, 장로님의 섬김을 저희가 잠깐이나마 봉사를 통해서 경험하며, 빛도 없이, 이름도 없이 묵묵히 봉사하시는 그 모습에 절로 고개가 숙여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예배시간마다 꽉꽉차는 주차장에서 질서정연하게 주차를 하고, 이 차들이 어떻게 사고없이 빠져나갈 수 있을까? 궁금했는데, 모두 이리 뛰고, 저리 뛰며 애쓰시는 분들이 계셨기에 가능했던 일이었습니다. 

 이제 저희는 다짐합니다. 이제부터라도 주차할 때, 안내 집사님들의 말씀에 순종하고, 저부터 질서를 잘 지키겠습니다. 그리고 언제든 저희를 부르실 땐 주저않고 달려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