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첫번째 올리는 사진이 메인사진이 됩니다.
자유 대전역 통일광장기도회 참여하고
2014.12.16 21:01
어제 12월15일(월) 겨울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저녁. 서울역에 이어 제가 사는 대전 땅에서 처음으로 대전역 통일광장기도회에 참석해 보았습니다. 이 기도회가 2년 전에 시작되었고, 역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수가 많으나 적으나 계속 되어 왔다고 하더군요.
근데 참석자 수가 예상 외로 너무 적어 놀랐습니다. 눈물이 날려고 하더군요... 우리 대전 땅에 그렇게 많은 큰 교회들, 성도들이 있는데 어찌 이럴 수가... 이제사 알고 첫 참석한 제 자신이 부끄러워 먼저 주님께 아픈 마음으로 회개부터 했습니다... 적은 수이지만 참석자들은 한결같이 기쁨에 넘치는 듯 하더군요. 이곳이 별로 재미는 없어 보여도 주님이 기뻐하시는 좁은 길이라 생각하고 저도 틈나는 대로 참석해야겠다는 마음을 품었습니다.
또 한편 놀랍게도, 많지 않은 참석자 중 우리 새로남교회 지체가 한사람 있더군요! 청년2부 리더이고 우리 비전중등부 교사로 누구보다 열심히 예람들을 사랑하며 헌신하는 청년 자매였습니다! 너무 반가와 하더군요.
우리 교회 홈페이지 지난 행사 사진에서, 통곡기도대회 내력을 보니 2006년 10월, 대전 거점으로 우리 새로남교회에서 당시에는 상당한 준비 끝에 무려 2일간이나 열렸더군요. 교회 안뿐 아니라 교회 밖으로 나가 빛을 발해야 한다고 역설(力說)하신 김준곤 목사님도 참석하셨고요. 우리 새로남교회가 일을 하면 대충하는 법이 없는데 현재 대전역 광장기도회가 어떻게 저렇게 미약하게 되고 있을까 하는 안타까움이 들었습니다.
대학부, 청년부 지도 교역자 분들께 말씀드립니다! 저 청년 자매가 힘에 겨워 외롭지 않도록 도와주십시요!
지난 통곡기도대회 때 성가대 자리를 가득 메워 특송하고 뜨겁게 기도했던 대학생, 청년들이 그 기도회 자리에도 시시때때로 참여해 힘을 실어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어른 성도들도 가만있지 않을 것입니다. 중고등 청소년들도, 남녀 훈련생들도 때때로 참석하여 기도하면 그 자체로 살아있는 교육과 훈련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우리끼리 먹고 놀고 즐기는 시간을 조금만 줄이면 되겠지요? 우리 새로남교회가 다락방 단위로, 교구 단위로, 남녀 전도회 단위로 릴레이로 참여하여 대전도성에 기도운동을 일으키면 어떨까 생각해 봅니다.
다행히 우리 새로남교회 여기저기서 통일을 위한 기도회가 열리고 있고, 또 앞으로 기도 릴레이가 이어진다고 하니 기쁩니다. 교회 안에서 뿐아니라 교회 밖에서도, 광장에서, 세상속에서 기도하며 봉사하며 연합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권능을 세상에 선포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우리가 기도로 연합하여 일어선다면, 분단된 독일 땅에서 일어났던 기도의 기적이 우리 대한민국, 한반도 땅에서도 동일하게 일어나리라 저는 믿습니다.
주여! 강도만난 2500만 북한동족들을 건져 주옵소서! 복음적 통일한국을 주시옵소서!
PS.
1. 우리교회 대학생, 청년들이여! 그대들의 동갑내기, 탈북자 대학생 박연미(21세, 올해의 세계100대 여성)의 눈물어린 강연에 귀기울여 보시고, 저 가엾은 여성의 친구가 되어 주시길.... 대학 캠퍼스에서 가르치시는 김상배 장로님께서 얼마전 강.추 소개한 것입니다.
* 탈북 여대생 박연미 : 세계청년지도자 회의 강연(8분)
http://www.youtube.com/watch?v=cUh6ikyPTk8
2. 한가지 개선을 한다면, 현재 소음많고 협소하고 어수선한 분위기의 대전역 광장보다, 대전 도성의 새로운 중심지인 대전시청 광장에서 통일광장기도회를 발전시켜 나가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현재 기도회를 주관하고 있는 분들이 한번 고려해 볼만한다고 생각됩니다...
3. 통곡기도대회 이후 그간 몇 차례 마음에 닿은 바를 글로 올리고 알린 바 있지만, 작은 집사로서 한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무쪼록 저의 지난 작은 글을 통하여 이 시대 주님의 뜻과 시선, 주의 마음이 어디로 향하고 있는지 좀 더 드러나길 바랄 뿐입니다. 이제 이 글로 매듭을 짓습니다. 그간 댓글로, 오며가며 말씀으로 격려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조용히 기도하겠습니다...
로그인 없이 좋아요 추천이 가능합니다.
댓글 10
-
유수영
2014.12.17 10:22
추천:2 댓글
-
신해곤
2014.12.17 18:27
유수영 집사님 올리신 김준곤 목사님의 민족복음의 꿈을 제 마음에도 깊이 새깁니다.
성경의 진리와 말씀이 우리 모두의 삶의 원칙과 강령이 되는 "성서한국",
복음으로 하나되어 거룩하고 건강한 조국 "통일한국",
열방에 하나님의 영광의 빛을 발하며 귀하게 쓰임받는 "선교한국"
영광스런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 저도 작은등촉, 작은밀알이 되도록 하겠습니다추천:1 댓글
-
박성수
2014.12.17 12:55
대전에서는 매주 화요일저녁8시에 대전역광장에서 있군요.
통일기도회가 전국적으로 번지고 있는것 같습니다.
매주는 못하더라도 적어도 매달 한번씩은
동참하겠습니다.
신집사님, 감사합니다.
메리크리스마스~~ -
신해곤
2014.12.17 18:19
대전역은 매주.월요일 저녁 8시입니다.
지하철 출구로 나와 택시승강장 옆 광장에 있더군요. 착오없으시길 바래요.
저도 집사님도 다 생업에 바쁜데 한달에 한번 동참도 귀하다고 생각합니다.
박집사님의 사랑의 발걸음을 주님이 기뻐하시고 하늘의 복으로 채워주시리라 믿습니다~추천:1 댓글
-
박동창
2014.12.18 14:44
신집사님
감사합니다. 기도의 끈을 잡겠습니다.
통일의 날을 속히 기대하면서...추천:1 댓글
-
신해곤
2014.12.20 07:28
12.19은 역사적인 날! 그동안 기도해왔던 큰 기도제목 두가지가 한꺼번에 응답되어 너무 기쁩니다! 하나는 우리 한국교회와는 대척점에 있는 종북(從北)세력 무리에 대한 우리 대한민국의 준엄한 해산 명령!. 또하나는 9.30통곡기도대회때 다함께 간절히 기도했던 북한인권법의 유엔 본회의에서의 압도적 통과.
하나님, 1948년 제헌국회 당시 기도로 시작된 우리 대한민국을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그간 종북세력 척결에 주역으로 크게 수고하신 황교안 법무부장관과 박근혜 대통령께 감사와 박수를 드립니다. 특히 황교안장관은 독실한 기독교인(침례교)으로 바른신앙과 탁월한 법률분야 경륜으로 우리 조국을 위해 꼭 필요한 일을 탁월하게 감당해 내셨네요. 알고보니 이 뒤에 또다른 주역이 있더군요. 2004년부터 종북세력 무리에 대한 위헌심판을 줄기차게 신청해온 조갑제 대표. 조갑제 또한 독실한 기독교인(고신 장로교)으로 2006년 우리 새로남교회 통곡기도대회때 강사로도 참석하셨더군요. 이들 또한 교회와 나라의 큰기둥 보아스와 야긴 같은 사람이라 생각됩니다. 교회의 기도와 시대 상황이 맞물려 돌아간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시세를 알고(시대통찰) 마땅히 행할 바를 알기위해 늘 말씀으로 깨어있을 뿐아니라, 바른 가치관은 분명히 표현되고 널리 공유 확산 되어야겠기에 몇자 적어 올립니다. 독일 히틀러 나치정권때 순교한 본 회퍼 목사는 이런 말을 남겼더군요. “악에 대해 침묵하는 것도 악이다!”.
어떤 사람, 어떤 세력이 저들 종북 세력과 궤(軌)를 같이 하며 동조 두둔하고, 대한민국 편에 선 사람을 공격하는지 "성경 많이 읽은 깨어 있는 영성과 지성"으로 바르게 잘 분별하고 힘써 표현하여야 하리라 믿습니다. 피아(彼我)를 바르게 식별하는게 모든 싸움의 기본. 생각, 사상, 가치관, 참과 거짓 등 영적 전쟁에서도 동일하겠지요? .추천:1 댓글
-
이영표
2014.12.22 12:36
신해곤 집사님 계속 알려주시고 앞장 서 주십시요!! 한사람 두사람 반응하고 있습니다.. 할렐루야!!추천:1 댓글
-
신해곤
2014.12.22 22:24
저는 작은집사일 뿐입니다. 지난 통곡기도대회때 마음에 닿은 바가 많아 어떤 사명감으로 그간 네차례, 기도하며 한자 한자 글을 적고 알렸습니다. 아무도 이런 글을 올리지 않는 가운데 소 닭보듯 침묵하는 분들이 많고 옳은 일임에도 불구하고 속내를 알수 없어 매우 조심스러웠습니다.
이제 나아감과 물러섬에 절도가 있어야 탈이 없을것 같네요. 우리 교회에 엄연히 담당 교역자들과 중직자들이 계신데 제가 너무 지나쳤던 게 아닌가 합니다. 아마도 교회 차원에서 어떤 사역이 펼쳐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는 그저 작은등촉, 작은밀알로 계속 기도하며 제몫을 감당하며, 그 한사람이 되기를 힘쓰겠습니다.추천:1 댓글
-
신해곤
2014.12.22 13:46
한가지 알립니다. 오늘 대전역광장 통일기도회는 대전 어느교회에서 탈북민들과 함께 성탄축하겸 특별시간을 가진다고, 우리 비전중등부 교사인 장현정 청년자매가 어제 중등부시간때 알려주더군요.
교회 여기저기서 대전역 기도회 참석하려는 분들 계시던데 오늘은 대전역 아니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대전지역에 탈북민들이 500여분 된다고 들었습니다. 어느 교회인지 모르지만 참 귀하다고 생각합니다. 성탄절을 의미있게 보내는군요...추천:1 댓글
-
신해곤
2014.12.22 22:51
서울 사랑의교회의 쥬빌리 통일구국기도회를 아시는지요? 혹시 도움될까 하여 소개합니다. 2004년부터 시작되어 지금 10년째더군요. 매주 목요일 저녁 사랑의교회에서 국내외 탁월한 목회자들, 선교사, 각 분야 평신도 명망있는 분들을 강연자로 초빙하여 말씀과 강연, 합심기도의 시간을 가지더군요. 사랑의교회 수많은 사역이 귀하고 귀하지만 저는 이점도 매우 높게 평가합니다. 십년을 매주 한결같이. 누구도 알려준바 없는데 몇년전 이를 알게 되었습니다.
독일 니콜라이교회가 귀한 역할로 새로운 시대를 연것처럼 우리 한국 땅에서는 저 사랑의교회가 감당하지 않을까 저는 생각합니다. 저의 큰딸이 사랑의교회 대학부에 다니고 있긴 하지만, 저는 아직 사랑의교회 한번도 가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인터넷 시대라 쥬빌리 구국기도회에 시간날때 가끔 접속, 방문하여 탁월한 말씀 강연들을 들으니 저의 좁은 안목이 넓어지고 믿음과 깨달음도 깊어지고 또 통찰력도 더 생기더군요.
지난 20년동행기념 주일저녁에 오정현 목사님의 축하메시지에서 아끼는 아우를 향한 여러 덕담중 앞으로 "복음적 평화통일"을 위한 사역에 좀 더 힘쓸것을 조언하시는 대목이 주목할 만하더군요. 저도 한분 형님이 있지만, 역시 우리 속담처럼 형만한 동생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동생도 훌륭하시지만 형은 더 훌륭하시다는 말씀이지요^^
쥬빌리 구국기도회 강연중 최근에 들었던 뜻깊은 강연 하나 소개하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지난 9.30통곡기도대회때 우리 교회에도 오셔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단상에 올라 말씀하셨던 북기총대표&장대현교회 담임이신 임창호 목사님의 말씀(강연)입니다. 제가 제자사역훈련 받을때 우리 담임목사님도 이분을 잘 아시고 크게 협력하고 계시더군요.
시세를알고(시대통찰) 마땅히 해야할바를 아는데 크게 유익할 것 같아 소개합니다. 한국교회의 시대적 사명과 뜨거운 마음, 비전이 느껴지더군요. 우리교회가 잘하고 있는 부분도 많지만, 우리가 부족한 부분도 좀더 깨닫게 되고요. 이 강연은 어른 성도뿐 아니라 대학생, 청년들에게도 유익하리라 믿습니다.
동족을 위해 누가 일어설 것인가 - 임창호 목사 (북기총 회장, 장대현교회) (2014.8.21 @서울 사랑의교회 쥬빌리 구국기도회)
http://tv.sarang.org/sermon/sermon.asp?page=&sflag=seoulfri&db_idx=14981&search=&searchstring=
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는데... 취할만한게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제 이 댓글로 매듭을 짓습니다...추천:2 댓글
김준곤 목사
어머니처럼 하나밖에 없는 내 조국
어디를 찔러도 내 몸 같이 아픈 조국
이 민족 마음마다 가정마다 교회마다 사회의 구석구석
금수강산 자연환경에도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게 하시고
뜻이 하늘에서처럼 이 땅에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이 땅에 태어나는 어린이마다
어머니의 신앙의 탯줄 기도의 젖줄 말씀의 핏줄에서 자라게 하시고
집집마다 이 집의 주인은 예수님이라고 고백하는 민족
기업주들은 이 회사의 주인은 예수님이고
나는 관리인이라고 고백하는 민족
두메마을 우물가의 여인들의 입에서도
공장의 직공들 바다의 선원들의 입에서도
찬송이 터져 나오게 하시고
각급 학교 교실에서 성경이 필수 과목처럼 배워지고
국회나 각의가 모일 때에도 주의 뜻이 먼저 물어지게 하시고
국제시장에서 한국제 물건은 한국인의 신앙과 양심이
으레 보증수표처럼 믿어지는 민족
여호와로 자기 하나님으로 삼고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삼으며
신구약 성경을 신앙과 행위의 표준으로 삼는 민족
예수의식과 민족의식이 하나된 지상 최초의 민족
그리하여 수십만의 젊은이들이
예수의 꿈을 꾸고 인류 구원의 환상을 보며
한 손에는 복음을 다른 한 손에는 사랑을 들고
지구촌 구석구석 누비는 거룩한 민족이 되게 하옵소서!
2009년 제 마음을 뜨겁게 했던 날의 기억이 새로워 올려 봅니다.
대전역 광장의 통일 기도회에 저도 기도의 힘을 보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