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현장]  새로남 상담팀 준비 모임을 찾아서

지난 8월 27일 선교위원회실에서는 가칭 새로남 상담팀 준비 모임이 진행되고 있었다. 본 지에서는 상담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소개하고자 준비과정을 취재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질문과 답변형태로 정리하였다.

* 상담팀은 어떤 일을 하게 되나?
- 교회생활을 하다보면 신앙생활이외에도 가족갈등이나 여러 가지 심리 정서적인 어려움을 가진 분들을 만나게 됩니다. 이분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건강해지며 가정생활과 신앙생활에 도움을 드리는 일들을 하게 됩니다.

* 상담을 받고자 하면 주변의 시선이 곱지 않은데 ?
- 이 시대에 상담의 중요성과 필요성이 대두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상담을 받게 되면 문제가 있는 것으로 오해하여 교회내 상담실의 운영자체가 어려워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새로남 상담팀에서는 문제중심 상담이기 보다는 발달상담 중심으로 초점을 맞춰 진행하게 됩니다. 누구나 재미있고 흥미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다양한 심리검사와 해석상담, 그리고 개인상담을 통해서 성격 및 적성의 이해, 진로탐색, 자신에게 맞는 학습 방법 찾기, 가족의 이해 및 대화 방법 찾기 등이 있고 또한 대인관계 갈등, 학교에서의 적응의 어려움, 인터넷 중독, 가족갈등, 우울, 불안, 집중력 저하, 신앙생활의 어려움 등에 대한 상담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향후 다양한 집단상담 프로그램과 상담교육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 상담의 비밀보장은 되는가?
- 상담의 비밀보장은 기본입니다. 그리고 상담팀에서 별도의 서약서를 받게 되며, 미성숙하거나 준비되지 않은 분들은 주요상담에 포함하지 않흡니다. 우리 팀이 상담석사 이상의 전문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랜 현장 경험이 있는 분들이기에 이런 부분에 대한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됩니다.

* 어떤 분들이 섬기나?
- 우리교회에 소속된 상담에 관련되어 학교, 기업, 상담센터, 병원 등에서 상담가로 활동하시거나 대학에서 강의를 하시는 전문 상담가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재, 준비모임에 합류한 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김지영 (건양대 심리상담치료학과 교수), 류태자 (동부교육청 전문상담순회교사), 박금남 (삼성전기 생활상담실장), 박원주 (서울 소아정신과 학습 및 청소년상담사), 박혜진 (대전지방검찰청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장현덕 (평택대학교 학생생활상담소 책임연구원) 정현주 (한국발달상담연구소 대전센터 소장), 최은경(한밭여중, 지역사회 교육전문가) 이날 참석하지 못한 또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도 합류하여 함께 팀으로 운영될 것입니다.

* 어떻게 운영되나?
- 세부계획과 준비를 통해 점차 보완되겠지만 주로 토요일에 심리상담 검사와 검사 결과를 통한 상담을 중심으로 이루어집니다. 개인혹은 가족, 집단 발달상담을 통해 점차 상담에 대한 시각이 보편화되고 또 개인상담이 필요한 분들이 계시면 적절하게 전문가를 연결하여 도울 생각입니다. 그리고 인터넷을 통한 자유상담과 비밀상담도 병행할 예정입니다.


*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었나?
- 상담을 통한 성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야할 필요성을 느낀 담임목사님께서 상담관련된 분들에게 필요한 상황들을 말씀해 주셔서 상담팀의 팀장을 맡게 되는 장현덕 집사님과 상담팀 간사역할을 담당한 박원주 집사님과 지도목사인 오대희 목사를 통해서 구체화 되기 시작했습니다.

* 심리 상담만 이루어지는가?
- 우리 팀은 심리상담 중심으로 운영되는 팀이기에 심리상담과 심리검사를 중심으로 운영할 것입니다. 그러나 교회에서는 이와 연계해서 인터넷을 통한 법률상담과 세무상담 의료상담을 동시에 운영할 계획이며, 교회내에 계신 관련 전문가들의 도움을 통해 온라인 상담도 병행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상담실이 운영되는 타 교회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
- 아직 출범도 하지 않은 상황이어서 비교한다는 것이 어렵지만, 일반적인 교회에서 상담실 운영은 상담전문목사님이나 전도사님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것에 반해 새로남 상담팀은 은사있는 분들이 함께 협력한다는 점과 타교회는 문제중심상담이라면 우리교회에서는 발달중심의 상담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성격과 내용에 차이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