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처음 드리는 기도
2008.04.13 02:03
기다려주지 않는 것이 세월이라고 했던가요?
저도 세월이라는 KTX를 타고 쏜살같이 달리고 있어
너무 씁쓸한 마음을 감출길 없습니다.
그래도 세월이 지나가면서 선물은 주고 가네요.
새로남과 친해지고, 목사님과 가까워지고,
하나님과 동행하니, 작은 미소가 마음속으로 번집니다.
* 하나님께 처음 드리는 기도 *
하나님! 보셨습니까?
모두가 우승은 남의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적어도 우리가 준비를 하기전까지는......
하나님! 흐뭇하셨습니까?
다 아시겠지만,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엄마, 아빠에게 얘기하는 것 처럼
하나님께 다시 말씀 드릴께요.
박주현형제는 최종수비를 섰는데 타팀 공격수를 다 막아냈구요.
이임수집사님은 몸을 날리면서 수비를 했구요.
조태영집사님은 고공볼 모두 헤딩으로 다 걷어냈구요.
서창석집사님은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풀 타임 강철체력을 보여줬구요.
노수만형제는 골킵을 하며, 롱킥을 잘도 해줬구요.
김세중형제는 발목 다쳐가며 끝까지 뛰어줬구요.
정우철형제는 PK를 놓쳐 우리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구요.
길태주회장님은 지능적인 플레이로 경기를 조율했구요.
최중식강도사님은 상대팀 핵인 공격수를 꽁꽁 묶었구요.
황정철총무님은 멋지게 화려한 부활을 했구요.
이호실장님은 2008 A매치 데뷔골을 장식했구요.
김동성집사님은 수비와 공격 양면에서 활약을 해 주셨구요.
김태수형제는요 준결승 골네트를 가르는 멋진 결승골을 책임졌구요.
강병찬형제는 30미터 폭발적인 드리볼을 골로 연결시켰구요.
전우태형제는 여자친구앞에서 고난도의 환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줬구요.
이기태형제는 적진을 헤집고 다녔구요.
위재용감독님은 우승 헹가레를 위해 체력을 비축하셨구요.
김대운집사님은 우리 모든 선수들에게 희망을 보내주셨구요.
유성은목사님은 선수들 부상 돌보느라 분주하셨구요.
서정배목사님은 우승후 회식자리 참석하셔서 축하를 해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요? 전 설렁설렁했어요. 다들 제 몫까지 다 해줬거든요.
하나님! 기분 좋으시죠.
하나님!
저 있게 해 주셨으니까
저 끝가지 책임져 주셔야 됩니다. 아셨죠?
그리고, 익히 아시겠지만,
저 너무 부족하고, 실수도 많이 합니다.
그걸 우리 새로남 F.C 모든 분들께서 잘 아시는지,
저의 부족함을 꽉꽉 채워주셨습니다.
하나님!
이런 좋은 곳에서 같이 호흡하며,
몸을 부대끼게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첫 기도 치곤 괜찮았습니까? 고맙습니다.
늘 제 곁에 계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이름으로 성심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늦은 밤 한켠에서
USKIN DREAM
저도 세월이라는 KTX를 타고 쏜살같이 달리고 있어
너무 씁쓸한 마음을 감출길 없습니다.
그래도 세월이 지나가면서 선물은 주고 가네요.
새로남과 친해지고, 목사님과 가까워지고,
하나님과 동행하니, 작은 미소가 마음속으로 번집니다.
* 하나님께 처음 드리는 기도 *
하나님! 보셨습니까?
모두가 우승은 남의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적어도 우리가 준비를 하기전까지는......
하나님! 흐뭇하셨습니까?
다 아시겠지만,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엄마, 아빠에게 얘기하는 것 처럼
하나님께 다시 말씀 드릴께요.
박주현형제는 최종수비를 섰는데 타팀 공격수를 다 막아냈구요.
이임수집사님은 몸을 날리면서 수비를 했구요.
조태영집사님은 고공볼 모두 헤딩으로 다 걷어냈구요.
서창석집사님은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풀 타임 강철체력을 보여줬구요.
노수만형제는 골킵을 하며, 롱킥을 잘도 해줬구요.
김세중형제는 발목 다쳐가며 끝까지 뛰어줬구요.
정우철형제는 PK를 놓쳐 우리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구요.
길태주회장님은 지능적인 플레이로 경기를 조율했구요.
최중식강도사님은 상대팀 핵인 공격수를 꽁꽁 묶었구요.
황정철총무님은 멋지게 화려한 부활을 했구요.
이호실장님은 2008 A매치 데뷔골을 장식했구요.
김동성집사님은 수비와 공격 양면에서 활약을 해 주셨구요.
김태수형제는요 준결승 골네트를 가르는 멋진 결승골을 책임졌구요.
강병찬형제는 30미터 폭발적인 드리볼을 골로 연결시켰구요.
전우태형제는 여자친구앞에서 고난도의 환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줬구요.
이기태형제는 적진을 헤집고 다녔구요.
위재용감독님은 우승 헹가레를 위해 체력을 비축하셨구요.
김대운집사님은 우리 모든 선수들에게 희망을 보내주셨구요.
유성은목사님은 선수들 부상 돌보느라 분주하셨구요.
서정배목사님은 우승후 회식자리 참석하셔서 축하를 해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요? 전 설렁설렁했어요. 다들 제 몫까지 다 해줬거든요.
하나님! 기분 좋으시죠.
하나님!
저 있게 해 주셨으니까
저 끝가지 책임져 주셔야 됩니다. 아셨죠?
그리고, 익히 아시겠지만,
저 너무 부족하고, 실수도 많이 합니다.
그걸 우리 새로남 F.C 모든 분들께서 잘 아시는지,
저의 부족함을 꽉꽉 채워주셨습니다.
하나님!
이런 좋은 곳에서 같이 호흡하며,
몸을 부대끼게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첫 기도 치곤 괜찮았습니까? 고맙습니다.
늘 제 곁에 계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이름으로 성심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늦은 밤 한켠에서
USKIN DREAM
댓글 12
-
황정철
2008.04.13 07:24
류코치님, 아~~~감동입니다.
그 모든 것들이 하나님께 영광, 자랑스런 새로남교회에 영광입니다.
마지막으로 류코치님이 설렁설렁은 아니었죠 ㅋ
겸손도 하셔라? 본인이 본인보고 잘했다고 하기에는 부끄러운신거죠? ^^
2002년 월드컵 폴란드 경기전에서 황선홍 선수의 첫 골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이 월드컵4강 까지 갔었던 것 처럼 무릎이 까져 피 흘리며 넣어준 류코치님의 첫 골과 우승을 향한 간절한 기도가 있었기에 우승트로피와 우승기 그리고 상금을 받았습니다. 모든 시작에서 기도하고 모든 과정에서 최선을 다한 우리들의 열매였습니다.
사랑하는 주님, 감사합니다. 또 감사합니다. -
이호
2008.04.13 08:00
코치님 귀여운 구석이 있으셔~~ㅎㅎㅎ
어제는 바쁜일 때문에 회식은 참여를 못했네요..마지막 까지 기쁨을
함께 했어야 했는데...ㅜㅜ 아무튼 어제는 마지막 게임까지 참 극적이었죠^^
그래서 기쁨도 두배였던것 같아요^ ㅎㅎ
코치님도 너무 수고 하셨구요.. 새로남교회의 맴버로 같이 신앙생활도 하고
운동도 할수있어 더 기쁘고 감사하네요..ㅎㅎ -
위재용
2008.04.13 08:50
우승!!!
우리에게 큰 기쁨의 선물이었습니다.
류코치님과 더물어 우리 모두가 함께 했다는 것이 기쁨이었으며 행복이었습니다.
류코치님의 첫기도, 하나님께서 너무 기뻐하실 것 같습니다.
아주 멋진 기도 저도 그렇게 앞으로 기도해야겠습니다.
-
길태주
2008.04.13 12:33
역시 류코치님 최고입니다!
강한 리더십에도, 부드럽고 세밀하신 모습이
감동으로 다가옵니다.
늘 감사하다는 말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네요.
무엇보다 코치님을 인도해 주신 주심께 감사드립니다.
귀한 동역자 수만 형제, 우철 형제, 세중 형제를
보면서도 그 탁월한 실력과 겸손함에 감사를 느낍니다.
이제 출발일 뿐이지만 믿음과 사랑 안에서
더 멋진 내일을 만들어 갑시다 ㅋㅋㅋ -
윤지석
2008.04.13 16:06
류코치님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윤지석 -
서창석
2008.04.13 16:15
생각지도 못했던 우승 ! 모두가 함께 열심히 땀흘린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류석진 코치님 , 노수만 형제 ,정우철 형제 , 김세중 형제 4인방이 있어서 가능했던 결과임다. 하나님 안에서 한 형제요 믿음의 동역자들을 만나 함께 할 수 있음을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좋은 열매 맺도록 기도하겠습니다. -
최유선
2008.04.13 17:18
이렇게 글을 남겼다는 것은 새로남교회 홈페이지를 다녀갈 뿐 아니라,
마음을 조금 보이시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보여지는 것과 쓰여지는 것만으로 한 사람을 다 이해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 까요!
전력연구원에서도 각종 장관배 우승을 몇 해 동안 해내면서
류석진 형제의 마음 속에 깊은 곳을 진심으로 이해해 주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최근 일련의 일들을 옆에서 지켜보기만 하면서 내 능력이 없어서
큰 도움도 못 된 것이 가장 마음이 아픕니다.
제가 발견한 기쁨의 충만한 것과 인생 본질의 답변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새생명 축제 주일(4월 27일)에
함께 예배드리고 싶네요.
지난 번 새로남 교회 예배당에서 첫 만남이 소중했던 것 처럼 말이죠.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사자, 최유선 드림. -
김동성
2008.04.13 22:31
코치님은 축구뿐 아니라 신앙에서도 저희에게 감동을 주시는군요. 코치님과
노수만형제, 김세중형제와 정우철형제가 우리와 함께해서 얼마나 기쁜줄 모릅니다. 그리고 황집사님 길집사님 사랑 무지 합니다. -
백종수
2008.04.14 06:14
코치님....
벌써 코치님의 효과가 나타났네요.
축하드리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코치님과 같이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이 참 기쁨이 됩니다.
사랑합니다.... -
김명찬
2008.04.15 17:47
한빛 교회기 바로 전주에 오랜만에 갔는데.....웬지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습니다. 몇 개월정도 못나갔는데...많이 달라졌더군요...^^*
그래서 웬지 이번대회에는 일을 낼거라 내심 기대했었는데..역시...
아~~~예전 모임에 3~4명씩 모일때도 있었는데..그때에 비하면 수적으로나
실력으로나 많이 발전 했습니다. 이번을 계기로 F.C새로남이 축구를 통해서 선교하는 대전의 대표 축구선교회로 거듭났으면 좋겠습니다^^*
-
황정철
2008.04.23 18:55
몇 번을 읽어도 은혜가 됩니다.ㅋ -
김영수A
2011.03.21 20:10
ㅋㅋㅋ 전 처음 읽고 그때 상황을 잘 모르지만~
기도만 보고 여러분들의 섬김과 나눔만 보고도
저에게 큰 은혜가 됩니다. 우리 감독님이 역시 하루이틀에
된게 아니었군요~ 앞으로 새로남FC를 통한 하나님의 역사와
인도하심을 기대합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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