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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련회에 초대합니다.

2005.01.22 11:07

석주하목사 조회 수:567



# 수련회준비를 위한 집중기도회가 진행 중입니다.(월요일 기도회 사진)
월요일 30여명에서 금요일엔 50명까지 모였습니다.
손에 손을 잡고 기도의 자리로 나아옵시다.

기억합시다!!
When we work, we work. When we pray, God works.
우리가 일할때 우리가 일할 뿐이지만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일하신다

<기도제목>
1. 다음주에 계속되는 수련회준비 집중기도회에 성령의 기름부으심이 넘쳐나도록
2. 등록이 시작되었는데 많은 인원이 참석할 수 있도록 (목표:150명)
3. 86또래가 등반하여(1/23) 대학부에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수련회초대글>

양희은이 부른 “봉우리”라는 토크송이 있다.

내가 전에 올라가 보았던 작은 봉우리 얘기 해줄까?
봉우리...
지금은 그냥 아주 작은 동산일 뿐이지만
그래도 그때 난 그보다 더 큰 다른 산이 있다고는 생각지를 않았어
나한테는 그게 전부였거든...
혼자였지
난 내가 아는 제일 높은 봉우리를 향해 오르고 있었던 거야
너무 높이 올라온 것일까?
너무 멀리 떠나온 것일까?
얼마 남지는 않았는데...
잊어버려!
일단 무조건 올라보는거야
봉우리에 올라서서 손을 흔드는거야 고함도 치면서
지금 힘든 것은 아무 것도 아냐
저 위 제일 높은 봉우리에서 늘어지게 한숨 잘텐데 뭐...

허나 내가 오른 곳은 그저 고갯마루였을 뿐
길은 다시 다른 봉우리로
저기 부러진 나무등 곁에 걸터 앉아서 나는 봤지
낮은 데로만 흘러 고인 바다
작은 배들이 연기 뿜으며 가고…

  이 노래에 온통 허무주의와 인생에 대한 탄식이 베여있다. “잊어버려! 일단 무조건 올라보는거야!” 라는 함성이 마치 비명처럼 들린다. 세상의 가치관을 따라 쫓아살아간 사람은 “내가 오른 곳은 그저 고갯마루”에 불과하다는 탄식 앞에 그 누구도 자유롭지 못 할 것이다.
  그러나 인생에 대한 분명한 철학과 선명한 목적을 가지고 한걸음 한걸음 그 소명의 길을 쫓아걸어간 사람은 그가 오른 모든 작은 봉우리는 주님이 인정하시는 정상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은 열심히 오른 인생의 꼭대기에서 절망하며 탄식하는 자로 서기를 원하는가? 아니며 진정한 승리자로 주님을 찬송하기를 원하는가? 진정한 승리자의 삶을 원한다면 당신의 인생의 목적은 무엇인가? 당신이 오르고자하는 그 봉우리는 어떤것인가? 우리는 이번 수련회를 통하여 이 귀한 질문에 답을 얻게 될 것이다.
  인간은 결코 아메바로부터 출연하여 원숭이의 진화로 발생된 우연의 산물이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고귀한 창조물이다. 그렇다면 모든 발명품이 발명자의 목적과 의도에따라 존재하며 쓰임받듯이 인간도 그 고유의 존재목적을 반영할때만이  의미를 지닐 수 있고 가장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 인생의 목적을 깊은 사색이나 철학적인 변증에서 찾을 것이 아니라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께 물어보아야하는 것이다. 릭웨렌은 그의 책 “목적이 이끄는 삶” 에서 인간은 영원히 살도록 지어졌으며, 이 땅에서의 삶은 일시적인 것이며, 일시적으로 존재하는 인간의 삶과 존재 이유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라고 명확히 말하고 있다.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인간의 존재목적은 5가지인데 예배, 교제, 성장, 섬김, 선교가 바로 그것이다. 우리는 이번 수련회를 통하여 성경이 선포하고 있는 이 5가지의 인간의 존재목적을 살펴보면서 이 핵심적인 대명제가 어떻게 우리의 교회생활과 가정생활 그리고 캠퍼스생활에 적용될 수 있으며 구체화될 수 있는지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예전에 농활을 하면서 쟁기를 지운 소를 몰고 밭을 갈아본적이 있다. 나름대로 땀을 뻘뻘흘리면서 밭을 갈았지만 밭고랑이 이리저리 삐뚤삐뚤 엉망이었다. 농사에 전혀 도움이 되지를 못했다. 오히려 밭을 망쳐놓고 말았다. 그러자 농부아저씨가 하시는 말씀이 50m떨어진 나무만을 쳐다보고 다시한번 갈아보라는 것이다. 소에도 쟁기에도 힘을 쏟지않고 나무만을 바라보고 한고랑 한고랑 밭을 갈았다 그러자 놀랍게도 밭고랑은 줄을 맞춘듯 반듯하게 갈려있었다.
  우리의 젊음에 가장 중요한 것은 주님이 주시는 분명한 비전과 소명을 붙잡는 것이다. 그리하여 누수함이 없는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다. 세미하고 강력한 수압의 물이 강철을 자르듯이 우리의 생애가 집중되기만한다면 기적을 창조할 수 있는 주님의 도구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이번 수련회를 통하여 나를 창조하신 주님의 품에 안기는 시간이 되기를 원한다.
  그리고 그분의 품에서 왜 나를 창조하셨는지 조용히 물어보는 시간이 되기를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