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MHNI

https://saeronam.or.kr/home/mahanaim

카페 정보

회원:
132
새 글:
0
등록일:
2014.06.12

오늘:
16
어제:
26
전체:
199,667


1. 인체의 한 지체 중 섬모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2. "섬모"는 호흡기 내에서 먼지나 세균을 밖으로 내보내면서 기관지를 깨끗하게 청소하는 역할을 합니다. 섬모운동이 급격히 감소하면 가래 콧물 등 호흡기계통에 질환이 생기게 된답니다.
3. 나눔과 미움, 죄악의 세균들을 내보내면서 공동체의 청정성을 유지할 수 있는 섬모와 같은 존재가 여러분이길 원합니다.

  섬모와 같은 인생을 삽시다 (2월20일칼럼)

  얼마전에 아들 상훈이와 함께 엑스포 무역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는 “몸속탐험전”에 갔었다. 유치원 친구들도 갔다왔다고 몇일을 조르는 바람에 어쩔수 없이 시간을 쪼개서 따라나섰다. 180m에 이르는 대형인간의 몸속을 타험하면서 몸속에 있는 장기들의 모형을 만져보기도하고 안내원의 친절한 과학적 설명도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대학생들이 보기엔 좀 유치하기에 추천하지는 않음^^)  그중에 목사님의 기억속에 남은 것은 아주 작은 몸 속의 지체인 섬모이다. 섬모는 호흡기 내에서 먼지나 세균을 밖으로 내보내면서 기관지를 깨끗하게 청소하는 역할을 한다. 섬모의 길이는 7μm, 지름은 0.3μm로 너무나 미세한 세포에 불과하지만 이 지체가 없다는 우리들은 이내 세균에 감염되어 정상적인 삶을 살아갈수가 없게된다.
  성경은 교회를 그리스도를 머리로 한 한 몸이라고 말하고 있고,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은 그 누구도 예외없이 몸된 교회의 지체들이라고 말하고 있다.(“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고전12:27)) 따라서 각자가 몸된 교회의 지체들로서 자신의 은사와 역할에 맞게 움직이지 않는다면 우리 교회 전체의 건강은 약화되어지고 그 영향은 직접적으로 자신에게 미치게 된다. 반대로 각자가 눈에 보이지않는 미세한 세포와 같은 역할이지만 최선을 다하여 자신의 사명을 감당한다라면 우리 마하나임 공동체는 새로운 힘을 느끼게되고 모두가 건강한 신앙생활을 누리게 되는 것이다.
  당신은 스스로를 너무 보잘것없다고 생각하는가?
  혹 너무 나이들었고 혹 너무 어리다고 생각하는가?
  그래서 나는 아무것도 공동체에 기여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는 않는가?
  당신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섬모와 같은 존재일 수 있다.
  두드러진 모습의 존재는 아닐지라고 공동체의 건강에 꼭 필요한 존재일 수 있다.
  기도를 통해서 공동체의 죄악을 막아서는 존재일 수 있다.
  한마디의 따뜻한 인사와 격려의 말을 통해서 한 영혼을 회복시키는 도구일 수 있다.
  당신은 이 순간 섬모와 같은 존재로 살아갈 수 있다^^